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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광주

광주 상무지구 유탑 부티크 호텔 "플로라"

by 이직러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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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나에게 언제나 기분 좋은 달이다.
30일이 내 생일이기 때문에
뭔가 자랑하고 싶은 달이랄까
꽤나 적당한 날에 잘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내 생일선물을 고르려고 신세계백화점에 가봤지만
뭐 별로 맘에 드는 것도 없고 필요한 것도 없었다.

그리고 원래 계획했던 플로라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절친의 친구가 여기서 일하는 터라 직원가로 먹게 됐다.
둘에게 넘나 고마운 마음

조금 일찍 도착한 탓인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우리가 나갈때까지 아무도 없었으니
사실 내가 빌린거였으려나? ㅋㅋㅋㅋ
디너의 가격은 성인 59,000원 / 소인 34,500원이고
투숙객은 10% 할인이 된다. 참고!
뷔페가 기본이고 메인 디쉬가 각자 제공이 되는데
양고기와 안심스테이크로 정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히 안심스테이크는 옆에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서 느끼하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양고기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너무 요맨한것 ㅋㅋㅋ

뷔페 가짓수가 엄청 많지는 않은데
그 뭔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안먹는 것들 그런 것이 없고
정말 맛있는 것들만 모아놓은 느낌
또한 해산물이 굉장히 신선해서 다른 뷔페들과는 달랐다고 느껴졌다.

크림브뢸레

이렇게 기쁜날 여자친구와 와인한잔 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이야기들
서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는 시간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힐링되고 기쁜 시간이다

이효리가 이상순과 결혼한 이유가
"오빠랑 이야기하는게 제일 재밌어서" 라고 했는데
아마 우리도 그런 것 같다.

정말 재밌어서 주둥이를 쉴 수가 없을정도 ㅋㅋㅋㅋㅋ

좋은 날이다. 행복한 날이다. 즐겁다!! 야호
평점 4/5 추천!

22.03.30

좋은 날에 좋은 사람과 함께 한번 즐겨보면 어떨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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