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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어디 떴나 내 얼굴에 떴지
부산투어 중 건이의 여자친구분을 만나게 됐다.
1차는 장어집에서 장어와 매운탕을 먹고
2차로는 막걸리를 먹기 위해 전집을 오게 됐다.
밤근무의 여파로 굉장히 피곤해있거니와
술까지 들어가니까 기분좋게 취기가 올라왔다.
어떤 전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나에게 가장 끌렸던 전은 뭐니뭐니해도 육전이다.
광주에서 보던걸 부산에서 보니까 되게 반가웠다.
고향친구 만난 느낌이랄까?
메뉴는 육전과 매운육전으로 기억한다
취한 후라 기억이 잘 안남주의;
고기도 부드러웠고 간이 세지 않아서 아주 적당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우곡 생주
내가 먹어봤던 막걸리 중 가장 찐득한 맛이었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몇병 안사온걸 후회중이다
플레인 요거트와 비슷한 점도를 가졌는데
목넘김도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갔다 ㅎㅎㅎ
술집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
사장님의 손길이 곳곳에 잘 닿아있어
애정이 듬뿍담긴 기분이 들었다
다시 부산으로 간다면 꼭 가야겠다고 맘먹었다 ㅎㅎ
주관적 평점
육전 4/5
우곡 생주 5/5 강추!!
2021.03.24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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