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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4

건보 필기 후기 전날 이브닝 근무 후에 겨우겨우 쪽잠 자고 일어나서 새벽기차타고 올라갔다 나와 비슷하게 도착한 사람들이 다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어서 조금 안타까우면서도 동지같은 마음이 들었다. 편의점에서 대충 아침을 삼김으로 때우고 근처 아파트단지가서 문제푸는데 참 뭔짓인가 싶더라요 후 ㅋㅋㅋ ㄹㅇ 서류 합격할줄 모르고 띵가띵가놀다가 겨우겨우 엔씨에스 준비해서 들어갓는디 생각보다 나쁘지않았다는 느낌 세상 어려운문제는 없었고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스 하지만 법률이 내 발목을 제대로 잡은느낌 모고 열심히 돌렸는데 전혀 다른 문제 유형에 깜놀쓰 뭔 계산문제가 두세개가 나왔는데 손도 못대고 찍었다 에휴 기차값+밥값 등등 여비합치면 아까운돈이라 꼭 합격했으면 좋겠지만 이번은 기회가 아닌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너무 높은 곳.. 2022. 5. 30.
목포 석현동 맛집 "소심한 남자" 일한 뒤 시원한 맥주를 한잔씩 들이키는건 하룻동안 고생한 나에게 스스로 대견하다고 토닥여주는 의미같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서로를 토닥여주려고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에 왔다 생각보다 대놓고 길가에 있어서 네비를 찍고 가다가 무심코 지나쳐버렸다 샐러드가 나오자마자 시킨 하이볼 두잔!! 벌컥벌컥 캬~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낮의 메뉴판에는 해가 그려져있고 밤의 메뉴판에는 달이 그려져있다 식사메뉴 & 안주메뉴 연어 소 초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밥 네덩이와 함께 나왔다 신선하고 부드러운게 하이볼과 궁합이 찰떡이었다 참치 타다끼 생각보다 꽤 두껍게 썰려 나왔다 과하게 익은게 한두점있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다 항상 여자친구와는 이 타다끼가 주 메뉴인것 같다 부드럽고 간편하고 알맞다는 느낌! 마지막으로 토마토 나베! 얼.. 2022. 5. 19.
목포역 근처 맛집 "라멘집 아저씨"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다. 그 중에 세상 억울한 일, 서러운 일은 기억속에서 잘 잊혀지지 않는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을 가진 채 직장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잊으려 우리는 "라멘"을 택했다. 고소한 면 삶는 냄새가 풍겨오니 굶주렸던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육수가 매우 진하고 차슈가 부드러웠다 요즘 두꺼운 삼겹살 차슈만 먹어서 그런지 더 부드럽게 느껴진듯 하다 여자친구 픽! 국물이 단짠의 정석이었다 돈코츠와는 다른 고기들이 여러점 들어있었다 이곳은 기본구성에 계란이 빠져있어서 계란을 추가한것! 면추가에 차슈한점 같이 준다 이런건 처음보는 느낌 뜻밖의 행운이란 생각이들어 더 맛있었다! 부족한 1퍼센트를 채워주는 덮밥 쪽파와 양파가 돼지고기와 만나면 맛이 없을수가 없다 뇸뇸뇸 총평 4/5 .. 2022. 5. 12.
목포 오션뷰 카페 '대반동 201' 뷰 맛집 야경 맛집 피자 맛집 이렇게 세개가 끝내주는 곳이다. 오랜만에 자유시간을 얻은 우리에게 꿀같은 휴식을 선사해준 카페였다. 처음 들어서면 이런 간판이 있다. 대략 요런구조? 아메리카노는 6천원! 생각보다 비싼편이다 자릿세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은 됐다. 야외에 요런 쇼파가 약 10자리 정도 있다 여기 누워서 앞을 바라보면 목포대교로 해가 저무는 모습을 볼수있는데 그게 정말 낭만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바닷소리도 들리고 앞에서 폭죽놀이 하는 것도 볼수있다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런 경험이랄까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 그냥 그게 참 좋았던 시간 시그니처피자인 불고기피자!! 꽤 비싼가격이었지만 정말정말정말 맛있고 부드러웠음ㅎㅎ 바닷가에서 한적한 나날을 보내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여유로움이 ..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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