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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광주

광주 진월동 맛집 진테츠

by 이직러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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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정신없이 바빴던 5월을 잘 마무리했다
오늘은 서로에게 주는 선물같은 날이었다

7주년 기념일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탓에
혼자 마음이 약간 뒤숭숭하던 차에
심야식당 진테츠를 가게됐다

영업시간은 18-02시 인데
거리두기 제한으로 0시까지 하고있다
홀 12자리, 룸 1개(4명) 참고!!

6월의 메뉴인 유린기와 치킨 빠다야끼
그리고 매실 하이볼 두잔을 준비했다

기본안주와 매실 하이볼

일단 하이볼이 너무 맛있었다
진짜 꿀떡꿀떡 넘어가니까 금방 마시게됐다

식당의 구조가
사장님이 중간을 지나다닐 수 있고
그 주변에 ㄷ(디귿)자 모양의 테이블에 두명씩 착석한다
음식은 시킨 순서대로 천천히 나오다보니
조금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첨부터 두개시키는거 추천!!

유린기

한입 먹고나서
와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콤달콤하고 야채도 신선했다
바삭했지만 입천장을 긁을정도는 아니었다
술안주라기보다 진짜 요리느낌!!!

하나둘 먹다보니 금방 양이 줄어들었다
왜냐면 진짜 맛있으니까!!

치킨 빠다야끼

치킨 빠다야끼가 다음 순서로 나왔다
달콤한 숙주 양파 볶음과 함께 치킨을 소스에 먹는다
근데 무슨 여기는 요리가 이렇게 맛있는지;

솔직히 술안주는 짜고 달고 하면서 맛이 강한편인데
여긴 자극적이지만은 않은 아주 좋은 맛이었다
최고~~~~!!

연태고량주

고량주도 팔고 있어서 이것도 먹어봤다
여긴 작지만 알찬 곳이다
단골이 되고싶은 기분 ㅎㅎㅎ

연어 사시미

이대로 가기가 아쉬워서 연어사시미를 시켰다
도톰하고 신선한 연어에 또 한번 눈이 뒤집혔다
비린내 없이 아주 담백한 맛이었다

중간에 사장님이 공짜술 한잔씩 돌려주신건 안비밀!!

그 전에 한번 오려고 햇었는데
자리가 다 찼다는 말을 듣고
다시는 안오게 될줄알았다
지금은 과거의 나를 후회한다
여자친구가 먼저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이 맛을 평생 모르고 살뻔했다
진짜 인생 절반 손해볼뻔;

좋은 가게에서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니
그곳이 바로 무릉도원!
신선의 기분을 아주 조금은 느꼈던 것 같다

나만 알고있기가 힘든 이 기분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끗~

진테츠: 별 다섯개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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